2019 유럽 여행의 기록(102days)/스페인
마드리드 솔에서 공항가는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만남
銀色暗号
2019. 5. 27. 20:36
올땐 직통 렌페타서 좋았는데 갈땐 없는건지?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갈아타라고함ㅜㅜ 웃긴건 더 비싸..출국하지말란건가.. 쨌든 8호선 갈아타러갔는데 사람이 많아 하나는 보내고 두번째 탔는데도 많음.. 아침부터 이무슨ㅠㅠㅠ중앙에서 서서 가면서 소매치기 주의 하긴했는데, 진짜 지퍼 여는것도 몰랏네ㅋㅋㅋㅋㅋ 그냥 갑자기 눈앞의 대머리 아저씨가 팔에 옷을 올려 손을 가린 상태였는데 부산한느낌이 드는게, 뒤에 왜 손에 옷을올린 남자가 있지? 하는 생각이 같이 들면서 쎄하게 수상해져서 주머니에 손을 대니 열려있음^^ 미친놈ㅋㅋㅋㅋ 당황하지않고 손을넣어 배터리팩과 사탕이 있는지 확인후 조용히 다시 잠그고, 너구나 도둑이?싶어 무표정하게 아저씨랑 눈 마주치고 계속 주시했더니 옆칸으로 슬슬움직여 공항에 도착하기전에 인파속으로 내려서 사라짐.
애초에 소매치기 주의한다고 바깥쪽엔 중요한건 넣어둔게 없어 다행이었지... 민머리 대머리 모가지에 주머니에 든 쇠와이어 연결선 두르고 조를뻔했잖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