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위원입니다
190510 날씨가 좋길래 갑자기 옥스포드 본문
일어나서 어디가지? 하고 고민하다가 옥스포드 추천을 받아서 그쪽으로 가기로.
튜브타고 간당~ 예약할 걸 싶었지만 내가 언제 타러갈지 몰라서 그냥 가서 기사님에게 구매하는 것으로 했다.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버스터미널에 가니 튜브가 기다리고 있어 이거 옥스포드 트리니티 칼리지로 가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해서 탑승. 긁는 카드는 안되고 터치만 된다고 해서 그냥 현금으로 15파운드 지불. 돌아오는 버스는 아무 시간대나 자리 있는걸 타고 오면 된다고 해서 편하네 라고 생각했다.
옥스포드를 가는 튜브 중에는 외곽쪽에 버스정류장에만 서는 경우도 있다고 함.
시외버스 USB가 있어서 오! 하고 연결했지만 내자리는 안됏음.. 다른 좌석은 되는거 같던데ㅠㅠ
슝슝 달려 거의 두시간 만에 옥스포드에 닿은듯. 역시나 영국 날씨는 대미치고 환장하여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를 반복했고, 이때 친구들에게 보낸 톡에서는 10분마다 비온다와 맑아졌다는 말을 반복하며 미쳐가는 내가 보임ㅋㅋ큐ㅠㅠㅠ
이층 맨 앞자리에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여유도 부리고, 양과 소, 말들을 보면서 양모사업... 소고기.. 이런생각햇다
관광객용 빨간 버스가 옥스포드의 풍경과 어울려 사진 한컷. 도착할땐 참 예뻣는데...
점심때쯤 도착해서, 미리 체크해서 점심ㄸ가 쉬는 시간임을 알고 있어서 표를 미리 구매해놓고 한가롭게 놀면서 보드리안 도서관 표를 사러 갔음.
크라이스트 처치는 학교 행사나 기타 사유로 입장이 제한되는 홀도 있다고 하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알아보고 가면 좋을 듯.
방문객을 위한 입장가능 시간 등의 안내는 하단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https://www.chch.ox.ac.uk/plan-your-visit/opening-times
Opening Times | Christ Church, Oxford University
Submitted by helencamunas-lopez on Tue, 2015-09-15 17:53 Christ Church is a working academic and religious institution. Some areas such as the Hall and Cathedral will close to visitors when in use for private events or services. The Hall is often closed on
www.chch.ox.ac.uk
보드레이안? 보드리안? 보들리안? 이 도서관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로, 양피지 등의 고대 문헌부터 현대의 책들까지 보관되어 있다고 함. 사실 해리포터 팬은 아니지만, 검색하다가 알게된 해리포터에 나온 도서관인라고 해서 궁금해서 방문. 30,60,90분 정도의 코스로 구분되어 있고 영어로 투어를 진행해주며 입장 후 사진촬영은 불가. 약 10~15명 정도의 인원이 모든 짐은 가이드가 안전박스에 넣어 보관해주고 몸만 들어갈수 있다. 안에는 실제 과거의 장서들도 보관되어 있으며, 도서관 출입가능자는 옥스퍼드의 학생과 교사들에 한한다고 함. 그리고 옥스포트 전체의 역사, 보들리안 도서관의 역사, 천장의 인장마크들이 가지는 의미, 옥스포드의 졸업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어서 재미있었음. 옥스포트 최초의 외국인 1등 졸업생은 미국인 여성으로 그녀는 지금 하버드 교수를 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해주시고ㅋㅋㅋ
투어 시간은 하단에서 확인가능, 나는 시간만 체크하고 현장에서 구입.
https://www.bodleian.ox.ac.uk/whatson/visit/tours
Tours
Looking to book a tour for a group? Visit our Group tours page. Guided tours A regular programme of guided tours of the Old Bodleian Library allows visitors to see inside its historic rooms including the 15th-century Divinity School, medieval Duke Humfrey'
www.bodleian.ox.ac.uk
내부는 촬영 금지라 입장 대기를 하던 곳과, 나가는 길의 보들리안 도서관의 외부 모습을 기념으로 한컷.
지나가다가 발견한 앨리스 샵에서 선물용 금화와 나를 위한 기념품으로 손바닥 사이즈의 책을 한권 구입. 예쁜게 잔뜩 있는데 영국 물가치고는 저렴한 편이어서 다 사고 싶엇다..ㅠㅠㅠ EAT ME!라는 금화초콜릿 너무 귀엽고 너무 앨리스 다운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
내부 촬영은 금지여서 조금 아쉬웠다ㅠㅠ
한국어 안내서가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해리포터의 식당은 굉장히 고전적인 모습이었지만, 현재도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어 한 쪽벽 아래에는 커피 자판기가 놓여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의 삶이란 어느나라든 다 같은 것이다..ㅋㅋㅋ 그리고 이때가 시험 부근이었는지(5월이니깐) 걸어다니는데 학생들끼리 [그 교수가 나한테 C를줬다, 내가 왜 C냐? 너는 뭐 받음? 나는 Aㅋ 이새끼야 니가 오늘 맥주 사라^^?] 라는 식의 대화들이 흘러다님ㅋㅋㅋㅋㅋ
다니는 동안 날씨가 대부분 맑았기에 옥스포드를 흠뻑 즐길수 있을수 있어서 좋았다. 놀랍게도 맑고 청명한 영국의 하늘은 10분뒤에 또 후두둑 비를 내렸지만..^^.... 그리고 십분뒤엔 또 그치고.. 미친 영국.
나는 돌아버려서 총질하는 셜록홈즈를 이해할수 있게되었음.
런던으로 돌아와서 유명하다는 한국인이 사장인 스시체인 와사비를 방문. 별로 맛은 없어ㅎ 그냥 동양식 밥이구나 싶은 정도. 이 이후로 한식과 일식은 거의 먹지 않았따 여행하는 동안에...라면도 안먹어서 일부는 나눠주고 일부는 들고 귀국ㅠ 체질인가 유럽?ㅋㅋㅋㅋㅋ
엽서를 보내는것이 내 유럽여행의 가장 큰 계획이었기에 기념품 샵에서 구입한 관광용 국제우표와 엽서들. 그리고 앨리스샵에서 구입한 코인 초콜릿과 핸디 북.
이 엽서는 영국에서 시작되어....라는 귀여운 장난의 제목이 생각나지만, 이 엽서는 한국으로 가는데 약 3주인가 4주를 소요했다. 보낸 것중에 제일 오래 걸린엽서. 이 다음으로 오래걸렸던 곳은 부다페스트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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